호서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챌린저팀 학생들. 호서대 제공호서대학교는 미래자동차공학부 챌린저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 E-포뮬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자동차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42개 대학 55개 팀 1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차량으로 전기자동차(E-포뮬러)와 내연기관 자동차(C-포뮬러) 부문에서 가속, 스키드패드, 짐카나, 내구레이싱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호서대 챌린저팀은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전기자동차 부문 종합 2위에 올라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가속 종목에서 3.633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비로 인해 다수의 팀이 완주하지 못한 내구레이싱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정현준 교수는 "호서대는 내연기관 분야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왔으며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도전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호서대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