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즈 2 플래닛'에서 9위로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한 베리베리 강민(유강민). '보이즈 2 플래닛' 공식 트위터, 유강민 인스타그램엠넷 '보이즈 2 플래닛'에서 9위로 아깝게 데뷔조에 들지 못한 그룹 베리베리(VERIVERY) 강민(유강민)이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유강민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시해 "4개월의 긴 여정이 끝이 났네요. 참 힘들었던 하루하루였지만 너무 좋은 사람들과 멋진 방송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우리 깡따구들, 저를 응원해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응원하면서 힘들고 지치실 때도 있었을 텐데 부족한 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경연을 준비할 때마다 여러분의 응원을 보며 더 움직이고 땀 흘리며 이 악물고 무대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보이즈 2 플래닛'은 끝이 났지만 제 인생은 아직 너무 많이 남았거든요 ㅎㅎ 이 인생을 전부 여러분을 위해 멋진 사람 멋진 아이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강민은 "베리베리가 6년을 하면서 저희도 모르게 사라진 뜨거운 낭만, 그 마음가짐들이 다시 불타오르더라구요"라며 "그 덕분에 저도 더 진심이 되었고 먼저 탈락한 참가자들한테 부끄럽지 않고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돌아봤다.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들을 향해서는 "우리 이제가 시작이라고 해도 늦지 않은 나이니까 좌절하고 굴복하지 말고 이 세상에서 후회 없이 빛나봅시다. 빛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봅시다. 제가 진심으로 응원할게요!!"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분들, 정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밌는 방송,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저희보다 덜 자고 더 많이 움직이시느라 정말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라고도 썼다.
마지막으로 베리베리 멤버들에게는 "우리 멤버 형들 ㅋㅋ 지금도 옆에 있긴 한데, 정말 날 응원하는 게 얼마나 복잡한 감정이었을지 너무 잘 알겠어서 감동이더라. 진심으로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해 줘서 고맙구 나 다시 돌아왔으니까! 베리베리 파이팅해 봅시다"라고 밝혔다.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은 어제(26일) 최종 결승 생방송을 통해 데뷔조 8인을 발표했다.
1위 이상원, 2위 조우안신, 3위 허씬롱, 4위 김건우, 5위 장지아하오, 6위 이리오, 7위 정상현, 8위 김준서로, 향후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으로 활동 예정이다. 유강민은 9위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