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대통령 순방 중 조희대 청문회? 민주당 각개전투가 지지율 깎아"[지지율대책회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CBS 지지율대책회의

■ 방송: CBS 유튜브 채널 '이정주의 질문하는 기자' 코너 '지지율 대책회의'
■ 진행: CBS 정치부 윤준호 기자
■ 대담: 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전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

CBS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는 매주 목요일 낮 12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CBS 정치부 시사 토크쇼입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5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 중 여권 내에선 '조희대 청문회' 등 사안이 부각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전 상근부대변인은 "여당발(發) 이슈에 대통령의 어젠다가 묻히고 있다"며 "대통령 순방 중 여당의 각개전투가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헌기 전 부대변인과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은 25일 CBS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등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이같은 얘기를 나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3.0%, 부정 평가는 43.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부정 평가는 2.5%P 오른 수치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많은 사람이 특검에 대한 공포 정서가 있음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쭉쭉 떨어진다는 건 대미 협상에 관해 '사인도 필요 없다더니, 뭐 하는 건가'라는 실망감이 반영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기인 사무총장 역시 "조사 기간 중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관련) '원칙적 공감' 발언이 있었는데, '삼권분립의 나라에서 왜 대통령실이 저렇게 사법부를 공격하지'라는 생각이 (긍정 평가 하락 추세를) 못 멈추게 한 요인이었다고 본다"며 "한미 관세 협상도 회담 직후 온도와 지금 결과가 다르다는 걸 국민이 확인하니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헌기 전 부대변인은 "한미 협상에 관한 메시지 톤이 바뀌는 게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며 "결정적으로 조희대 대법원장과 관련해 여당이 이슈를 크게 만들고 있는 반면, 대통령의 어젠다 세팅은 묻히고 있다. 보통 대통령이 외교를 하면 (여권 내) 다른 스피커들은 다 조용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에서 (추미애 의원과 나경원 의원의) '오빠 소란' 같은 걸 안 만들고, 대통령 순방과 외교에만 이목이 쏠리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여당이 무슨 춘추전국시대처럼 각개전투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정부 지지율도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전 상근부대변인, CBS 윤준호 기자,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CBS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 캡처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전 상근부대변인, CBS 윤준호 기자,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CBS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 캡처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 이기인 사무총장은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트램도 도로 위에서 한 차선을 잡아먹는데 어느 정도의 기울기가 있으면 다닐 수도 없다. 대중교통이라기보단 관광용"이라며 "한강버스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인테리어를 꾸며 프랑스 파리의 유람선 같은 한국의 '바토파리지엥'으로 만들면 어떻겠나"라고 말했고, 하헌기 전 부대변인은 "쇼츠로 만들어서 다음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세차에 틀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에 관해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제가 알아본 결과, 다음달 당무감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 인선도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응답률은 5.3%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CBS 유튜브 '이정주의 질문하는 기자'를 구독하시면 전체 영상을 비롯한 '지지율 대책회의'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