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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국 회담, 가자 전쟁 종식 관련 많은 것 결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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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에 가까워졌고, 이스라엘에게도 전할 것"
"푸틴에게 매우 실망"…최근 잇단 푸틴 비판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최근 중동 주요 국가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많은 것이 결정됐고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뉴욕 유엔총회 계기로 튀르키예, 카타르, 요르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지도자들과 비공개로 다자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취재진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는 "중동의 가장 강력한 나라들의 대표들과 매우 좋은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가자지구 전쟁 종식 계획을 담은 미국 정부의 백서를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전후 통치와 안전보장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동 지도자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많은 것이 결정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이스라엘에게도 '시작하자'고 말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푸틴에게 매우 실망했다"며 "지난 2주 동안의 집중 폭격에도 그들은 어떤 영토도 얻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러시아가 군사 강국이라면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을 전쟁을, 3년 반 동안 목적 없이 싸우고 있다"며 "그들을 '종이 호랑이'(paper tiger)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지원을 받는다면 러시아를 격퇴하고 영토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도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일정 부분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촉구하는 듯한 입장을 취했는데, 그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어서 발언 '진의'를 놓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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