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남 나주 산림연구원에서 열린 숲속 힐링 음악회 모습. 전남 산림연구원 제공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으로 뽑힌 전남 나주 산림연구원에서 숲 치유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
전라남도 산림연구원은 가을철을 맞아 오는 28일 '숲 나들이' 숲 치유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나주 시립국악단 등이 공동 기획했으며, 특히 프랑스 공연팀 '삼인동락(Three Friends in Harmony)'이 참여해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나주 시립국악단, 국악 콘텐츠 제작소 나랩과 함께 국악 관현악, 퓨전 국악,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 25분까지 전남 산림연구원 메타세쿼이아길 숲 치유 광장에서 열리며, 주요 프로그램은 △양금시나위 △기악3중주 △해금 독주 △기악 2중주 등이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된 연구원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도민의 숲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음악회에 해외 아티스트가 함께함으로써 숲과 음악을 매개로 한 국제적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숲 속에서 국내외 음악과 함께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가 내릴 경우 이번 공연은 연기될 수 있다.
전남 산림연구원은 도민에게 연중 개방되어 있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 해설, 유아 숲교육, 임업인 컨설팅 및 전문교육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활 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길은 연중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 사진촬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연구원 내 새롭게 조성된 테라피 가든에는 족욕 라운지를 마련해 숲속에서 바람소리, 새소리와 함께 족욕을 즐기며 향기 테라피로 편안한 휴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계절 특화 정원 조성과 목재 누리센터 건립 등 명품 공원화를 위한 산림 휴양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도민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풍요로운 숲 문화를 누리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