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사회복지관에서 결핵균 감염 사례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 남구 소재 한 사회복지기관에서 시설 이용자인 80대 여성 A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월 대한결핵협회가 진행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는 결핵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18일 1차 사례조사를 진행해 A씨와 직·간접 접촉한 복지관 관계자와 시설 이용자 등 50여 명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에 더해 역학조사에 필요한 검사 대상자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는 대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결핵은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전파되며 걸리는 감염병이다.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