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31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말 1사 2루에서 우중간 방면으로 2루타를 쳤다. 이때 2루 주자 케이시 슈미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정후의 타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슈미트는 우중간 방면 타구가 야수에게 잡힐 가능성을 우려해 출발이 늦었다. 또 상대가 공을 놓치는 실수를 한 사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상대 실책에 편승한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타점 기록은 사라졌다.
이후 안타 생산에 실패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0이 됐다. 7회말 2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눌렀다. 시즌 전적은 78승 81패가 됐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5할 승률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