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은 24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훈 노동부장관에게 울산에서 합동 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동구청 제공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은 24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훈 노동부장관에게 울산에서 합동 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김 동구청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환영한다"면서 "조선업 도시 울산 동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동구청장은 "중대재해 다발지역인 동구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동구출장소와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에 예산과 인력을 과감하게 배정해 줄 것과 유형과 지역에 따라 시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울산 동구는 사업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대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김 동구청장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해당 부처 직무교육을 빠르게 진행하고, 현장 노동자가 생각하는 미비점을 파악해 고용노동부에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인 미만의 중소 사업장에 대한 현황 조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 "동구 원하청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와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9월 15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 내용을 보면 △소규모 사업장 산재 예방 지원 강화 △안전 교육 확대 △노동안전 인프라 확대 △경제적 제재 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