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신임 임원단 기자회견.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신임총회장으로 부총회장이었던 남서울교회 최성은 목사가 선출됐다.
총회장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최성은 목사는 찬반투표 결과 567표 중 561표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와 마산동광교회 강영구 목사가 경합을 펼친 결과, 김문훈 목사가 547표 중 340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장상환 서울 잠실중앙교회 장로가, 총회 살림을 책임지는 신임 사무총장에는 제인호 가음정교회 목사가 뽑혔다.
서기에는 김종민 목사(여수수정로교회), 부서기에는 구빈건 목사(사랑이꽃피는교회), 회록서기에는 권태욱 목사(자성대교회), 부회록서기에는 김상훈 목사(성동교회), 회계에는 양현식 장로(진교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최성은 총회장은 신임 임원단 기자회견에서 "고신은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 코람데오 정신을 사랑하는 공동체"라며 "총회 구석구석을 돌보며 고신 정신을 잘 실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오고 있다"며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총회 산하 각 기관과 법인들과 적극 협력해 여러 난관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극화 심화로 농어촌 교회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시교회와 노회의 지원 방향을 생각해서 힘이 되어주고, 3040부터 미래세대까지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총회장은 "선배들이 그동안 잘 닦아온 신앙을 잘 연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상환 장로 부총회장은 "시대적으로 기독교가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그 역할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제인호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의 골든타임을 논하는 엄중한 시기에 고신총회를 잘 섬겨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