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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서 산·바다·숲 어우러진 '가을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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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예술, 수산물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의 계절
단풍과 바다,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 '울진'

불영사계곡. 울진군 제공불영사계곡. 울진군 제공
깊어지는 가을을 맞아 경북 울진군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울진은 산의 단풍과 바다, 금강송 숲과 청정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많은 여행객들이 여행 명소로 손꼽는 이유기도 하다.

이에 울진군은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울진의 가을을 만끽하도록 돕는다.

가을의 금강소나무 숲. 울진군 제공가을의 금강소나무 숲. 울진군 제공

전통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성류문화제'

우선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울진 성류문화제가 성류굴 입구와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977년 시작된 성류문화제는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군민 문화축제로, 전통공연과 문화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한시 백일장, 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 민속장기대회, 사생대회, 사투리대회를 비롯해 금강송목공예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가훈쓰기, 전통혼례 시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불영사. 울진군 제공불영사. 울진군 제공

울진의 자연이 빚어낸 가을 힐링 명소

울진의 가을은 축제뿐만 아니라 풍경 자체가 여행이자 힐링이 된다. 신라 시대부터 지켜온 금강송 숲길과 봇도랑길은 청정한 공기와 단풍,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힐링 코스로 인기가 높다.

월송정 맨발걷기길은 자연의 감촉을 온전히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선선한 가을밤에는 반딧불이 조명이 길을 밝혀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불영사와 불영계곡, 금강송에코리움, 덕구·백암온천 등은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 명소로 손꼽힌다.

죽변항 수산물축제 맨손활어잡기 체험. 울진군 제공죽변항 수산물축제 맨손활어잡기 체험. 울진군 제공

바다의 풍요를 즐기는 '죽변수산물축제'

풍요로운 바다는 울진의 또 다른 매력이다. 울진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죽변수산물축제를 죽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수산물 경매와 대방어 해체쇼, 맨손 활어잡기, 수산물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안내해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울진의 가을 풍격을 만끽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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