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 말 1사 주자 1, 3루 SSG 현원회의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최정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연합뉴스허벅지 통증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주포 최정(38)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정밀 검진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 진단을 받으면서다.
SSG 구단은 22일 "최정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에 가벼운 염증이 확인됐고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올 시즌 허벅지 부상 때문에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89경기에서 타율 0.241, 22홈런, 61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뽐낸다.
최정의 허벅지 부상이 심할 경우 SSG는 정규 시즌 순위 경쟁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공격력 약화를 감수해야 했다. SSG 구단은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