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22일 지역 전통의 맛과 음식 문화를 이어온 '대물림 음식업소' 13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는 신송보리밥, 신화당분식, 한성왕족발(이상 청주), 강박사냉면, 덩실분식, 명동왕족(이상 제천), 일미해장국(옥천), 인터식당, 원조엄나무백숙, 선희식당(이상 영동), 고향왕족발보쌈, 장터순대(이상 진천), 보신각(단양)이다.
2003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25년 이상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음식점을 평가해 대상 업소를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6곳에 이르고 있다.
도는 음식점 입구에 현판을 부착하고 위생용품 구입비와 시설개선 융자금 등을 지원하고 지역 축제, 관광 자원 등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다각적인 홍보.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대물림 음식업소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맛과 정성이 깃든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와 전통이 다음 세대에도 자연스럽게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