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Seven'(세븐)이 빌보드 차트에서 전례 없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Seven'은 '글로벌 200'에서 141위에 올랐다. 발매 후 112주 연속 진입으로,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기록이다.
같은 날 공개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에서도 94위를 기록하며 113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두 차트에서 동시에 110주 이상 진입을 유지한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는 정국이 유일하다.
정국은 이번 성과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각각 17곡, 18곡을 올리며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Seven'은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이후 15주간 차트에 머물며 초대형 히트곡의 위상을 보여줬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3위로 데뷔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14주 연속 랭크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스트리밍 기록도 압도적이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25억 4,900만 회 이상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무려 113주 연속 이름을 올려 '차트 불사조'라는 별명을 굳혔다.
발매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세계 주요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Seven'. 정국의 첫 솔로곡은 이제 단순한 히트 넘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역사 속에 길이 남을 '레전드 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