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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89만명 눈물 닦아준 서울시 정책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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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서울시 청년 맞춤형 일자리사업들
청년취업사관학교 취업률 75% 달성
청년인턴 직무캠프 59% 정규직 전환
서울시가 진행중인 18개 사업 총정리

서울시청사.서울시청사.
서울시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5년간 89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모두 18개 사업으로 취업준비생들을 도와왔다. 서울시는 단순한 취업 알선에 그치지 않고, 실무경험·역량강화·창업지원·글로벌진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들 사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5가지다.
 
⓵청년취업사관학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XR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특화된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를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프로그램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 23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며, 곧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2021~2024년 5,952명이 수료했고 평균 취업률은 75.4%에 달했다. 수료생 만족도는 91%를 넘었고, 올해는 130개 과정을 운영해 3,300명의 청년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⓶미래청년일자리
미취업 청년이 AI·온라인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분야 기업에서 실제 근무하며 경력을 쌓도록 돕는다. 2022년부터 817개 기업이 참여했고, 7,259명이 지원해 2,231명이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64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고용 승계율은 44.5%에 이른다. 저소득층·장기 미취업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포용성을 높였다.
 
⓷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전 직무교육과 기업 인턴십을 결합해 청년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2021~2025년 412개 기업이 참여했고, 정규직 전환율은 58.7%에 달했다. 올해는 인턴 기간을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려 기업과 청년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여 청년 84%, 기업 95% 이상이 만족을 표시하며 '상생형 인턴십'으로 자리 잡았다.
 
⓸서울청년 예비인턴
대학생이 졸업 전에 기업 현장에서 한 달간 직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회계, 홍보·마케팅, IT 개발 등 9개 직무를 제공하며, 최근 2년간 1,926명이 지원해 201명이 선발됐다. 평균 경쟁률은 9.5대 1이었다. 참여 대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에 확신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⓹취업날개서비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다. 2021~2024년 19만 9천여 명이 이용했고, 만족도는 98.5%에 달했다. 올해는 서울 시내 9개 업체 12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며, 3만7천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1회 3박 4일 대여가 가능하고, 연간 최대 10회까지 무료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나머지 13개 사업들도 간략히 소개한다.
 
⓺서울형 강소기업 육성
청년이 선호하는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273개 기업이 선정돼 인재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⓻서울 매력일자리
고용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 배양과 창업을 돕는다. 약 1만6천 명이 직업 훈련과 취·창업 기회를 얻었다.
 
⓼서울시 일자리카페 
카페형 공간에서 구직 상담, 취업 교육, 스터디룸을 제공한다. 59만 명이 이용하며 청년 취업 준비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⓽넥스트로컬
지역과 협업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실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업가 776명이 참여해 로컬 비즈니스를 키워냈다.
 
⓾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센터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센터다. 101개 기업이 입주해 제품 개발·유통·네트워킹을 지원받았다.
 
⑪청년 골목창업 지원 
청년이 전통시장·골목 상권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한다. 380명이 참여해 지역 경제와 골목 활력을 살리고 있다.
 
⑫로컬인 서울(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63개 팀이 지원을 받아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었다.
 
⑬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지원 
민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밀키트 창업을 지원한다. 179개 팀이 참여해 식품 스타트업을 키워냈다.
 
⑭캠퍼스타운 혁신사업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청년 창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창업 공간·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7,600여 개 팀이 활동했다.
 
⑮청년일자리 매칭전담창구 
구직 청년에게 1대1 상담·기업 연계·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창구다. 3,100여 명이 맞춤형 도움을 받았다.
 
⑯청년창업꿈터 
창업가에게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멘토링·코칭·네트워크도 지원한다. 지금까지 78개 기업이 입주했다.
 
⑰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 
청년 단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익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145명이 참여해 환경·복지 등 현안에 기여했다.
 
⑱서울청년 해외 일경험 사업 
해외 기업이나 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30명이 참여해 국제 감각을 키웠다.
 
서울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지속되는 취업난과 불확실한 미래 속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현실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든든한 성장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며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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