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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찾은 몽골 청년, 18년 전 미숙아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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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서 100일 치료받고 기적의 생존…장학생으로 성장해 감사 방문

광주기독병원 제공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에서 18년 전 미숙아로 태어나 생사를 오갔던 몽골 청년이 다시 병원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몽골 청년은 지난 2007년 부모가 한국 체류 비자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임신 32주 만에 태어났다.

몸무게는 1.9㎏에 불과했고 저칼슘혈증 등으로 위중한 상태였으나, 병원에서 100일 넘게 집중 치료를 받으며 생명을 건졌다. 당시 병원 사회사업과와 후원자, 교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17년이 흐른 뒤 그는 코바국제선교회(COVA) 장학생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병원을 찾았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사회사업팀, 간호사들을 만나 인사를 전하고, 특히 자신을 치료한 담당 의사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는 "성인으로 성장한 그의 모습을 반갑게 맞이하며 즉석에서 건강 검진을 진행했다"며 "이번 만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환자의 감사가 이어낸 특별한 인연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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