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서울지부는 서울 중구 수입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제공금속노조 벤츠 판매 노동자들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물량 떠넘기기 등 불합리한 영업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서울지부는 18일 오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노조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벤츠코리아가 딜러사에 재고 차량을 떠넘기고 과도한 가격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의 임금과 노동조건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벤츠코리아가 시행하려는 직판제(RoF)는 본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이를 통해 임금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전남지부 소속 신성자동차지회에서는 노동자 23명이 부당하게 일터에서 쫓겨났다"면서 "신성자동차의 부당해고와 대표이사 성추행과 조세포탈, 노조탄압 등에 눈감고 있는 벤츠코리아는 직접 나서 해결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