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 인근의 한 식당 앞에 '물 절약 동참으로 임시휴무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박창주 기자강원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이 장기화됨에 따라 18일 오후 '가뭄 극복 소상공인 단체 설명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소상공인 단체 대표 및 관계자를 초청해 가뭄 상황 및 지역 피해 현황 공유, 소상공인 업종별 애로사항 청취, 자발적인 절수 동참 및 협력방안 모색, 긴급 지원·비상급수 대책 안내 등을 협의했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 업종은 식음료, 숙박, 서비스업 등 지역 내 물 사용량이 높은 업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자발적인 절수 실천과 대체 용수 활용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이 장기화됨에 따라 18일 오후 '가뭄 극복 소상공인 단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 급수 제한 상황 대응 방안, 비상급수 대책 등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적극 수렴했다.
특히 최근 가뭄 장기화로 인해 일부 업종에서 물 사용량 감소에 따른 영업 불편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는 각종 지원 제도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뭄 극복을 위한 지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단체가 물 절약과 자원 절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