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화제의 인터뷰 아나운서 김유리입니다.
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 청년의 날인데요. 올해 청년의 날은 9월 20일로 9월과 10월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울산은 9월 26일 27일 양일간 중구 성남동 태화강 둔치에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울산 청년의 날 기념행사 추진단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태인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 추진단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이태인> 네. 안녕하세요.
◇ 아나운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 대한 소개와 또 어떤 목표로 직에 임하게 되셨는지 좀 소개해 주세요.
◆ 이태인> 네, 청년 기본법이 있습니다. 이 청년 기본법에 따라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법정 기념일인 청년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9월과 10월에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진행하고 있고, 그리고 우리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로 지역사회 전체가 청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고요. 청년과 지역사회 그리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나아가서 청년이 자율적으로 도전하고 교류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최대한 올해는 많은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아나운서> 그렇군요.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행사라고 말씀 하셨잖아요? 어떤 부분들을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 이태인> 네 행사 장소 섭외부터 해서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행사 장소 선정과 섭외 행사 날짜 지정 그리고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메인무대 프로그램과 팝업스토어 형식의 부스까지 모두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고요.
그리고 무대와 부스에 참가하는 분들도 모두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대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울산에 위치한 여러 대학교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 대학교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댄스 동아리, 밴드 동아리부터 해서 그리고 이 동아리들이 실질적으로 성적을 냈던 동아리 팀들을 섭외해서 좀 양질의 무대를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나운서> 네 그러면 무대 프로그램과 부스 프로그램에서는 청년과 시민분들이 어떻게 참여를 할 수 있나요?
◆ 이태인> 네, 행사장에 바로 찾아오시면은 이 무대 프로그램과 부스 프로그램들을 함께 즐기실 수 있고요. 그리고 무대에 대해서 제가 설명을 해드리면 금요일 무대에서는 U 하트 페어링이라는 블라인드 소개팅과 그 이후에 노홍철의 토크 콘서트 그리고 인디 영화제가 연이어 진행됩니다.
U 하트 페어링이라는 블라인드 소개팅은 시청에서 별도로 모집하고 있고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U 하트 페어링 검색하셔서 직접 참가해 보셔도 됩니다.
물론 청년들만 가능하고요. 네 그리고 청년들의 밴드 공연과 함께 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토요일에는 울산 청년 지원센터라고 이번에 발족한 지원 센터가 있습니다.
기존에 청년 센터에서 해오던 일들을 이 지원 센터에서 추가로 승계받게 되었는데요. 울산 청년 지원센터라는 곳에서 추진하는 청년 정책 제안 경연대회가 청년의 날 기념식이 함께 진행됩니다. 그리고 기념식에서는 울산 청년 유공 표창 수여와 연예인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고요.
부스 프로그램은 이제 우리가 많이 봤던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가족 단위나 연인 단위에서도 즐길 거리가 많은 부스들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고요. 그리고 산해진미를 모아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선별해서 청년들이 직접 선별하고 섭외를 진행했어요. 그래서 퀄리티 면에서 부족하지 않게끔 저희가 섭외를 진행한 만큼 많이 기대해 주시면서 찾아와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나운서> 네 잘 알겠습니다. 축제 추진위원회 구성도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 이태인> 네. 올해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는 최대한 많은 청년이 함께 해볼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었고요. 그 시작에 힘입어서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유니스트 총학생회장 그리고 울산과학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특이하게도 울산과학대학교는 이 총학생회장 투표를 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상대책위원장이 따로 있어서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춘해보건대학교 총학생회장까지 총 4개 대학의 학생회장들이 추진위원회 일원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각 총학생회장 단에서 여러 의견을 주었고요. 일부 의견이 반영돼서 기념행사 중에서 식전 공연이 있거든요.
사실상 메인 공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장님이 오시는 행사 딱 직전에 울산대학교 치어리딩 팀이 기념식 공연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구군 조례에 근거한 청년 참여 기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남구 청년 정책협의체, 중구 청년 정책협의체 등 울주군 동구 북구와 함께 각 구·군마다 참여 기구 위원장들도 함께하기 위해서 섭외를 진행했고요. 그리고 그분들이 유쾌하게 승낙해 주셔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아나운서> 그런데 일각에서는 한 특정 종교단체의 포교 활동을 위한 축제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태인> 네 .그런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축제를 추진하면서 청년들을 만나고 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의견을 듣고 또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나운서> 실제로 2024년 행사 때 특정 종교단체 집회장에서 축제 관련 인물이 '이 청년 페스티벌을 하기까지 처음에는 어려웠습니다.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그래도 결국 이렇게 멋진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연설했어요. 그래서 이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됐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이 해당 발언을 인지하고 계신지 그리고 또 해당 발언의 당사자가 올해도 축제 추진단에 포함돼 있는지 궁금해요.
◆ 이태인> 네 저도 이 부분을 알아보기 위해서 큰 노력을 했고요. 그리고 관련 동영상도 찾아봤는데 무엇보다 2024년도 축제를 제가 한번 되짚어 봤습니다. 이 2024년 기준에서 축제 기획부터 실행에 참여한 청년이 100명 이상이었더라고요. 그리고 이 모자이크 처리된 영상이라서 해당 발언자 개인을 특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특정할 수 없다 보니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예방적인 방안 그리고 사전에 차단할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었고요. 재발 방지를 위해서 청년 크루 페스티벌 기획 및 실행에 참여한 청년이 청년의 날 기념행사 크루 페스티벌이든 청년주간 이든 이 행사의 취지를 훼손하거나 종교 정치 분야에서 사적 이익을 위해 축제를 활용할 시 제명 등 강력하게 조처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축제는 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이 지방 보조금의 지급 목적과 다른 용도에 사용한 경우 환수 조치가 이루어지는 등 목적의 용도 사용에 있어 명백하게 금지하고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서 불법적인 일이 생기지 않도록 무엇보다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아나운서> 어떤 준비요?
◆ 이태인> 네 무엇보다 행사 당일에서의 대처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만약에 행사 당일 현장에서 불법 종교 정치 활동이 발각될 시 퇴장 퇴거 조치 등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울산 시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축제입니다. 그리고 그 축제의 대상은 울산 시민이자 청년들이고요. 축제의 주인은 개인도 아니고 특정 종교도 아닙니다.
◇ 아나운서> 우려하고 있는 사안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청취자분들께 전할 말씀 있으시다면 한말씀을 해주시죠.
◆ 이태인> 네 올해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중구 성남동 태화강 둔치에서 9월 26일 27일 양일간 진행됩니다.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사로 이 부모님 세대들에게는 청년 시절에 대한 회고를 그리고 나의 자녀들이 성년이 된 이후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응원과 함께 축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주셔서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CBS를 통해서 아니면 제게 직접 여러 가지 목소리를 전달해 주신다면은 직접 소통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싶거든요.
그리고 교회 차원에서든지 아니면 종교계 차원에서도 직접 소통하면서 사전에 차단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 의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아나운서> 네, 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인 청년의 날 기념행사 추진단장이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