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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대, 재기 신호탄' 조규성, 쐐기 골·황의조는 첫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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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조규성, 1년 4개월 만에 복귀골
'알라니아스포르' 황의조, 선제골 도와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환호하고 있다. 미트윌란 SNS 캡처복귀 후 첫 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환호하고 있다. 미트윌란 SNS 캡처
해외에서 활약 중인 전(前)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무릎 부상을 떨쳐내고 돌아온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은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의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 BK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쐐기  골을 터뜨려 3-0 승리와 16강행에 힘을 보탰다.

'까까머리'로 그라운드를 누빈 조규성은 이날 에드워드 칠루피아가 오른쪽 골라인 근처에서 낮게 깔아 문전으로 보낸 공에 가볍게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오랜만의 골맛이었다. 그는 무릎 수술 후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17일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은 후반 13분 프란쿨리누 대신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32분을 뛰었다. 같은 팀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페네르바체와 2-2로 비긴 황의조 소속 팀인 알라니아스포르. 사진 맨 오른쪽 선수가 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 홈페이지페네르바체와 2-2로 비긴 황의조 소속 팀인 알라니아스포르. 사진 맨 오른쪽 선수가 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 홈페이지
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역시 같은 날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르키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반 18분 이브라힘 카야의 선제 골을 도왔다.
 
황의조는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센터 서클 뒤편에서 전방을 향해 공을 띄워 롱패스를 보냈다.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카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황의조의 올 시즌 첫 도움이 기록됐다. 다만 알라니아스포르는 페네르바체와 2-2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엔트리 승선을 노리는 젊은 윙어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의 카라바오컵 16강행에 기여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3-2 역전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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