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국회의원(왼쪽)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김석필 충남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17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김석필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획조정실장과 사업 부서장 등은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재관·이정문 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계획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성거-목천) 건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평택-오송 2복선화 및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성환-입장 도로(국지도70호) 건설 △풍세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설치 △에코밸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총 6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내년 예산은 총 5548억 원이다.
시의 내년 정부예산사업은 주요사업 6개를 비롯한 총 72개 사업으로 1조 3천억 원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천안시는 올해 인구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감소 시대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더 큰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교통인프라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필수인 만큼 이번에 건의한 6개 사업 모두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