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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의 묀헨글라트바흐, 사령탑 경질…입지 변화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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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 첫 출장. 연합뉴스옌스 카스트로프, 첫 출장.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데뷔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가 뛰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3경기 만에 경질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오아네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23세 이하(U-23) 팀을 이끌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끈다.

지난 2023-2024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온 세오아네 감독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쳤다. 특히 3경기에서 무득점에 5실점으로 부진해 18개 팀 중 16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포함하면 분데스리가 10경기째 무승이다. 결국 세오아네 감독은 지난 15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0-4로 완패해 물러나게 됐다.  

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우리의 새 시즌 시작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세오아네 감독과 반전을 이룰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해임 배경을 밝혔다.

세오아네 감독의 해임이 카스트로프의 팀 내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FC쾰른과 뉘른베르크를 거쳐 지난 7월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했으나 많은 기회를 얻진 못했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출전하는 등 리그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총 22분을 소화했을 뿐이다.

이번 9월 A매치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카스트로프는 미국, 멕시코와의 2연전을 치르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브레멘전에서는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채 벤치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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