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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되는 장진, 여장한 장동민, 무당된 박지윤 '크라임씬 제로'[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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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제작발표회
게스트 출연 부활…완성도 높은 세트장 눈길도

예능 '크라임씬 제로'. 넷플릭스 제공예능 '크라임씬 제로'. 넷플릭스 제공
"27살이 무슨 단어를 쓰는지 안유진 씨에게 물어보고…" -장진

"여장한 장동민 씨에게 몰입했죠." -김지훈

"기독교 신자인데 무당 역을…" -박지윤


넷플릭스로 돌아온 예능 '크라임씬'의 새 시리즈 '크라임씬 제로'가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1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윤현준 PD를 비롯해 황슬우 PD,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가 이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예능이다.

앞서 '크라임씬' 시리즈는 지난 2014년 JTBC에서 첫선을 보인 뒤 시즌3까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난해 4월 티빙에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온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되면서 규모가 한층 커졌고, 이전 시즌에 나온 출연자들이 다시 뭉쳐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사라졌던 게스트 출연이 부활했다.

좌측부터 윤현준 PD, 황슬우 PD. 넷플릭스 제공좌측부터 윤현준 PD, 황슬우 PD. 넷플릭스 제공
윤 PD는 "장단점이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세 분이 처음 도전 하시는 거라 게스트가 들어오면 버겁지 않을까 싶었다"며 "이번에는 경력직들이 모인 만큼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는 게스트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출연할 게스트로 주현영, 하석진, 전소민, 황인엽, 박성웅 등이 에피소드마다 합류한다.

특히 장동민은 박성웅에 대해 "너무 몰입하셔서 끝내지 말자고 하시더라. 무서워서 플레이를 제대로 못 했다"며 "게스트분들이라고 해서 구워삶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단 한 명도 그런 사람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장진은 "사실상 제작진과 싸우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히자, 윤 PD는 "그러시는 줄 전혀 몰랐다"고 웃었다. 장동민도 "제작진과 싸우느라 몰입을 못하셨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번 5개의 에피소드 중 장진은 27살의 캐릭터를 맡기도 했다. 그는 "변형된 요즘 단어들을 몰라 안유진 씨에게 물어보기도 했다"며 "장동민 씨가 제게 엎드려뻗치라고 하더라. 재미있었다"고 떠올렸다. 옆에 있던 김지훈도 "가장 많이 혼나셨다"고 웃었다.

박지윤은 "기독교 신자인데 무당 역을 해야만 했다"며 "유튜브를 통해 굿부터 작두 타는 영상을 틀어놨다. 스태프들도 무섭다고 하더라. 지인들은 제 '퍼스널 컬러'가 무당 옷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장진, 장동민, 박지윤, 안유진, 김지훈. 넷플릭스 제공좌측부터 장진, 장동민, 박지윤, 안유진, 김지훈. 넷플릭스 제공
여장한 장동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뻐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진은 "오랫동안 촬영하다 보니 장동민과 닮은 여성분들이 보였다"고 전했고, 김지훈도 "(장동민과) 연인으로 나온다"며 "생각보다 몰입돼 어느덧 스며들더라"고 웃었다.

장진은 완성도 높은 세트장에 거듭 감탄했다. 그는 "만들어진 세트장을 보고 이 사람들은 돈 벌 생각이 없을 정도로 많은 걸 표현했더라"며 "말그대로 뒷배경인데 자동차가 다리 위에 올라가 있었다. 이건 건설이다. 하루짜리 촬영인데 너무 놀랐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PD도 "장진 감독이 세트장을 부수지 말고 영화 찍을 테니 빌려달라고 하더라"며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지원을 받았고 저희 돈이 아니어서 열심히 썼다.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저희도 궁금하다"고 웃었다.

윤 PD는 끝으로 다음 시즌에 섭외하고 싶은 인물로 박정민과 이수지, '학씨 아저씨'로 알려진 최대훈을 꼽았다.

그는 "박정민 배우가 장진 감독 키즈라고 들었다. 이수지 씨는 캐릭터 플레이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최대훈 배우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소감을 듣고 탐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크라임씬 제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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