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오는 10월 18~19일 이틀 동안 30주년 기념 콘서트 '디 오리지널스'를 연다. 밝은누리 제공최근 결혼한 가수 김종국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매진을 기록했다.
김종국은 오는 10월 18~19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디 오리지널스'(The Originals)를 연다. 15일 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전 회차 전석이 매진됐다.
'디 오리지널스'는 김종국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무대로, 그룹 터보(Turbo) 시절의 히트곡부터 솔로 대표곡까지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 연출과 게스트 무대도 준비돼 있다.
김종국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준 팬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 이번 공연은 저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기획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김종국의 음악과 진솔한 무대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이라며, "빠른 매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추가 지역 공연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나 어릴 적 꿈' '검은고양이' '트위스트 킹'(Twist King) '회상'(December) '화이트 러브'(White Love)(스키장에서) '어느 째즈바'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김종국은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을 크게 히트시켜 솔로로도 사랑받았다.
앞서 김종국은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 5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