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최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분야 담당자들이 모여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자 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사전 심사를 거쳐 경남도를 비롯해 10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도는 '무(無)예산, 공무원 자체 개발을 통한 행정혁신 도전기'를 주제로, 실무자들이 주도해 개발한 5개 디지털 행정 서비스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요있다!'는 공무원 출장 때 종이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위치 기반 확인 방식으로 출장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 '어딨노?'는 인공지능(AI)이 관련 뉴스와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분류해 직원에게 맞춤형 업무 동향을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을 수행한다.
이밖에 업무 담당자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누고?',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찰칵!', 구내식당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언제가꼬?' 등 현장의 실질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소개됐다.
이들 시스템은 모두 예산 투입 없이 직원들이 직접 기획·코딩·개발한 사례로,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