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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성년자 유괴 시도 총력 대응 "순찰 강화하고 불시 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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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초등생 유인 미수 관련 "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초등생 유인 미수 사건 등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성년자 유괴 시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5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2일부터 미성년자 약취유인 방지를 위해 경찰 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별로 과거 사례와 범죄 발생 시간 장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등하굣길과 심야 시간대 학원가 주변 등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거동이 수상한 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불시 검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 유인 사건을 '코드1(긴급 출동)' 이상으로 접수해 최우선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 직무대행은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도 서장 주재 합동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건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생 유인 미수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추가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해 범죄 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해당 사건 피의자인 20대 남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증거 인멸이나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초등학교 근처에서 차량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유인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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