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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4차 고위급 회담 돌입…틱톡·정상회담·관세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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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틱톡 사업권 매각 시한 오는 17일까지
중국 "평등에 기반한 협상으로 문제해결해야"
블룸버그 "APEC계기 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연합뉴스연합뉴스미국과 중국이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4차 고위급 무역 회담에 돌입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오후 마드리드에 있는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무역, 안보 현안을 비롯해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매각 관련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미 재무부는 이번 회담 의제와 관련해 "중국측과는 틱톡을 비롯한 주요 국가 안보, 경제, 무역 현안과 미국과 중국 모두를 위협하는 자금세탁 근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일명 '틱톡 매각법'을 제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강제 매각을 위한 시한을 세 차례 연장한 상태다.
 
가장 최근에 연장한 것은 지난 6월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오는 17일까지로 시한을 늘린 바 있다. 
 
중국측도 이번 회담에 앞서 '틱톡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려는 결심이 확고부동하다"며 "미국이 상호존중과 평등에 기반한 협상을 바탕으로 문제의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미중 정상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마드리드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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