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2025 통합문화이용권 발급률 향상 이벤트'에서 전남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했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14만 원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공연·전시·영화·도서·체육·관광 등 다양한 문화생활에 사용할 수 있다. 여수시는 축제 기간 임시 가맹점을 운영해 카드 사용 편의를 높여왔다.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54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 여수시는 발급률 102.75%를 기록해 목표를 초과 달성, 전남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역 내 1만4709명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발급뿐 아니라 이용률 확대에도 힘써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