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목회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농부 하나님과 함께 한결같이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감리회농촌선교목회자회는 1980년대 농촌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농촌교회의 터전 위에서 농촌을 지키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 시작된 목회자 모임입니다.
설교를 전한 김정권 목사는 "농산물 수입 개방, 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인해 농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농촌 교회가 위기를 맞을 때, 농촌교회 목회자들은 농민 곁을 지키며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며 투쟁했다"며 "이런 활동과 정신이 교단 민주화와 교회 갱신운동, 민주화 운동으로도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농촌선교목회자회 회장 지동흠 목사는 "생명, 영성, 공동체의 깃발 아래 언제나 아름답고 성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최선을 해온 동지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