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초등학교 본관동. 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 함안 가야초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가야초 본관동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영상 인사말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가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꿈을 키우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학교가 새 단장을 하는 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야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스마트 임대형 민자사업(BTL)' 대상 16개 학교 중 9번째로 준공됐다. 민간사업자인 경남미래교육주식회사와 7개월 간 협상을 거쳐 2022년 10월 20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7월 착공해 지상 3층, 총면적 4984㎡ 규모의 본관동을 완공했다. 학교 중점과제인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지혜나래 독서교육'을 위해 도서실을 1층에 배치하고 소규모 실내놀이터 등을 갖춰 다양한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치용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된 가야초등학교가 향후 20년 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