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가 됐다.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은 0.250이다.
첫 두 차례 타석에서 연거푸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말 좌측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공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을 포함해 애틀랜타 타선 전체가 컵스의 신인 선발 케이드 호튼의 벽에 막혔다. 호튼은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4패)을 수확했다.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3패(5승)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