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 누리집 캡처경상남도는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안전신문고' 앱에서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에 맞춰 도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집중 신고 대상은 호우·태풍, 산불·화재, 축제·행사, 사업장 안전 등 네 가지 유형이다.
특히, 빗물받이 막힘과 옹벽 붕괴, 도로 파임, 산림 취사행위, 전기시설 화재 위험, 안전사고 위험, 임시 구조물 안전 미비, 작업장 장비 미착용, 토사 유출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에서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현장 확인 후 신속하게 조치하고,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려준다.
지난해 가을철 집중신고제 운영 기간 196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축제·행사 인파 밀집 37건, 어린이 안전 453건, 풍수해 836건, 산불·화재 612건, 전기차 충전구역 23건으로 집계됐다.
경남도 윤환길 안전정책과장은 "적극적인 신고가 재난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힘이 되는 만큼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