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만 요트경기장 폐쇄 주차구역(노란색 표시). 부산시 제공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요트경기장 주차구역을 단계별로 폐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소는 수목 이설 공사를 위해 요트경기장 내 500면의 주차구역 중 해운대해수욕장 방면 100면을 우선적으로 폐쇄한 뒤 공사 진행 과정에 따라 나머지 구역도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사업소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트경기장 이용 목적 차량 외 차량 주차 단속과 인근 공영주차장 24시간 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요트경기장 육상부 무단계류 선박 및 수상 오토바이 323척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
김동철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요트경기장의 원활한 재개발 공사 시행과 시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부득이 요트경기장 주차구역을 단계별 폐쇄하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