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 모습. 전북경찰청 제공전북경찰청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음주 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10주간 특별 단속을 이어간다.
가을 행락철을 맞아 각종 지역 행사와 축제들이 많아지고 나들이 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 이번 단속의 목표다.
경찰은 행사·축제 장소와 유원지, 등산지 등에서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서고 불시에 도내 일제 단속도 실시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뿐 아닌 이륜차와 전동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이나 자전거도 예외 없이 단속하고, 음주가 의심되나 음주가 감지되지 않는 경우엔 마약 검사 키트를 활용한 약물 운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음주 운전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큰 중대 범죄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