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AI 교사 업무 지원 프로그램 화면. 전북교육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행정 지침을 찾아주고, 관련 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웹 기반 AI 서비스로 PC와 모바일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담은 '서식편의점', JB메신저와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서'의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출처가 없는 정보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학교 안전·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사용자가 행정 업무와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대화하듯 답변하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이 호응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서.비서'는 교사의 반복적 행정업무를 덜어주는 실질적 지원 도구"라며 "AI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통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