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6시 30분쯤 시내버스 운행정보 시스템 서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시내버스 정류장의 출발과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버스정보 안내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독자 제공출근 시간 광주 시내버스 운행정보 시스템이 고장 나 2시간여 만에 복구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30분쯤 시내버스 운행정보 시스템 서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 오류로 시내버스 정류장의 출발과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버스정보 안내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스마트폰 지도 앱과 같이 온라인에 연동된 버스 운행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광주 북구에 사는 20대 직장인 A씨는 "출근 시간에 정류장에 도착 정보가 아예 뜨지 않아 놀랐고 불편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평소 출근길에 보던 주민들이 도착시간을 짐작해 나와있는 것을 보고 다함께 버스를 오매불망 기다렸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서버 장애를 확인하고 조치 작업을 벌여 2시간여 만에 시스템 복구를 마쳤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외부 기관으로 관련 자료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