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이송된 A씨.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제주 한라산을 등산하던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어 병원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53분쯤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서 등산하던 60대 남성 A씨가 정상에서 800m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함께 등산하던 일행이 소방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한라매'를 보내 호이스트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던 A씨는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지난 6일 사망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