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통영시 사량도 일원에서 전국의 다이버들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치는 '바다 약속, 사량' 행사를 펼쳤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185명의 다이버가 참가했다. 통영시는 해양쓰레기 수거 전용 선박인 '아라호'를 지원했다.
영남·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 참가자 100여 명은 마운틴 플로깅과 연안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수중·연안·육상 정화를 동시에 진행한 이번 활동에서 수거된 쓰레기를 분석해 디지털 시민과학 프로그램인 '바다기사단'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자원봉사와 여행이 결합된 경남의 대표 지역공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경남도 안수진 인구정책담당관은 "귀어귀촌 지원사업,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정책을 '바다 약속, 사량'과 같은 지역공헌 여행과 연계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