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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0일 늦은 추석…사과·배 도매가 내려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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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올 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낮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와 배 출하량은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5만4200톤으로 작년 대비 6.5% 증가하고 평년보다 3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홍로 상품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작년(5만5700원)보다 하락한 5만3천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배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4만2500t으로 작년 대비 7.2% 증가할 전망이다.

여름철 지속된 고온으로 과실이 커지는 것이 작년보다 열흘(10일) 정도 지연돼 수확 시기가 늦어진 영향으로 추석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연구원은 봤다.

추석 성수기 가장 흔히 먹는 신고배 도매가격은 상품 7.5㎏가 3만4천원 안팎으로 작년(3만9200원)보다 5천원가량 낮을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고온 등으로 과일 크기가 다소 작을 것에 대비해 중간 크기와 작은 크기의 선물 세트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경제연구원 전망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44만~46만톤으로 작년(46만톤)과 비슷하거나 3.7%까지 줄어들 수 있다. 지속된 고온으로 생리장해가 늘었다.

올해 배 생산량은 20만3천톤으로 작년보다 1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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