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음 달 9일까지 공직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도와 산하기관, 시군을 대상으로 금품수수·향응 등 공직 기강 문란 행위, 복무·보안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최근 정부의 임금체불 근절 대책에 맞춰 행정안전부와 함께 관공서의 업무 해태로 인한 공사대금 등 기업체 요청사항 지연, 공사·용역 관리감독 소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추석 연휴에는 도립미술관 등 도민 개방 공공시설을 비롯해 시군 보건소·종합상황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다.
도는 지난 설 명절 특별감찰에서 직무 관련 금품 수수,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대표전화 미응답, 당직근무 미흡 등 다양한 비위 사례를 적발했다.
도는 신분 노출 없이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익명 제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경남도 누리집 '익명신고'를 검색하거나 '케이휘슬'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