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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적조 피해 확산…남해·하동 양식어류 75만 5천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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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피해액 18억 4600만 원 추산

박완수 경남지사 적조 대응 현장 점검.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적조 대응 현장 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남에서 적조로 인해 폐사한 양식어류가 70만 마리를 넘어섰다.

4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도내 양식어가 50곳에서 참돔·숭어·조피볼락·감성돔·넙치 등 양식어류 75만 526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군 29개 어가 69만 5348마리, 하동군 21개 어가 5만 9920마리다. 피해액은 18억 4600여만 원으로 추산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남해군 적조 방제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6년 만에 적조 피해로 양식어가의 고통이 크다"며 "가용할 수 있는 선박·장비·인력을 총동원해 피해 확산을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의 한 어업인은 "적조 피해가 발생하면 폐사체를 냉동 보관할 수 있는 냉동창고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도는 5일부터 이틀 동안을 '적조 일제 방제의 날'로 정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방제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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