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4일 경주정보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4일 경주정보고등학교 소나무홀에서 청소년들의 인구문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인구문제를 주체적으로 고민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청소년이 알아야 할 한국의 인구문제'를 주제로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예시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강연을 풀어냈으며 △인구변화의 개념과 역사적 배경 △저성장 사회로의 전환 △드라마 속 인구문제 이해 △인구 위기 사회에서 청소년이 살아갈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와 '갯마을 차차차' 등 드라마를 통해 인구문제를 설명한 방식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오는 8일에는 경주정보여자고등학교에서 후속 교육을 진행한다.
경주시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주시지부가 청년과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이에 앞서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한정희)는 지난 3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대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경주시의 저출생 대응 시책을 알렸다.
아울러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균형)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청년층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경숙 경주시 저출생대책과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인식 개선과 시민 공감대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