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오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대표 미술축제인 '제12회 경남 국제아트페어'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OWN THE MOMENT: Collect, Transform, Experience'로, 예술의 찬란한 순간을 포착하고 관람객과 교감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미국·프랑스·독일·일본·중국 등 9개국 5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회화·조각·영상·설치미술·판화·사진 등 2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세 개의 특별전이 마련됐다. 특별관 A는 이은화 작가의 개인전으로, 특별관 B는 한국 현대 미술 특별전으로, 안재덕·전혁림·김동유·이림·김병종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별관 C는 까르찌나 갤러리가 선보이는 '낭만 FROM RUSSIA'는 러시아 리얼리즘 회화의 거장 미하일 쿠가츠, 올가 불가코바 등 100여 점이 관람객과 만난다.
기획전에서는 김춘재 작가, 김재각 작가, 방상환 작가가 참여해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경남'을 주제로 과거·현재·미래를 작품으로 소개한다.
미술 트랜드부터 미술품의 가치, 예술의 사회적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아트토크, 작품 이해를 돕는 프라이빗 오디오 도슨트, 어린이 전용 미술체험 공간인 키즈라운지, 예술과 미식이 결합된 F&B 라운지, 지역 전통주와 청년작가 작품을 협업한 아트페어 한정판 전통주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