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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총상 사망 육군대위 유서 남겨…직장 내 괴롭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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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구 수성못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육군 대위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호소한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군사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숨진 육군 대위가 남긴 유서를 발견해 사건 관련성을 확인 중이다.

유서는 군 당국, 부모, 기자들을 상대로 작성된 것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가혹행위 정황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 내용이 확인됨에 따라, 기존에 알려진 7월 1차 진급 탈락으로 인한 신병 비관은 사망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군사 경찰은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가혹행위 정황이 드러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경찰에 신속히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다.

사건 관할인 경북경찰청은 군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게 되면 유서 내용을 바탕으로 가혹행위와 괴롭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산책로 화장실 인근에서 육군 직할부대 소속 A 대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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