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상황 점검. 경남도청 제공 적조 특보가 내려진 경남 연안의 양식어류 폐사가 늘고 있다.
3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도내 남해·하동 양식장 41곳에서 넙치·숭어·참돔 등 양식어류 61만 4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 양식장 25곳 55만 9천 마리, 하동 양식장 16곳 5만 5천 마리가 폐사해 13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진해만을 제외한 경남 모든 연안에 적조특보가 발령됐다. 적조 피해가 발생한 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