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 제공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KRIMS)가 교육부 '글로컬랩'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의 '글로컬랩' 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 창출과 학문후속세대 양성, 지역과 국가 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R&D 프로젝트로 비수도권 대학 중 6개 연구소를 지원한다.
연구소는 총 사업비 135억 원을 지원 받아 수리과학 기반 지역 연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수리과학 융합연구와 인재양성, 지역·산학 협력을 중심으로 정밀의료와 바이오산업, 농·생명, 환경 문제 등 강원도 특화 이슈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순이 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장. 강원대 제공연구소는 AI와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기존 기술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응용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연구 과제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자컴퓨팅과 복잡계 분석 등 국가 전략기술과의 접점을 확보, 글로벌 협력과 산업 발전에도 직접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강순이 연구소장은 "기초학문의 고도화와 함께 지역 산업 및 사회 현안 해결을 동시에 추진하는 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글로컬랩 선정을 계기로 학문적 성과 뿐 아니라 지역과 산업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