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대 상권 살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부산대 상권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오는 4일부터 사흘간 도시철도 부산대역 앞에서 '2025 부산세일페스타, 부산대 상권 리부트(Reboot) 프로젝트-부대 앞으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과 부산대 학생이 함께 마련한 상생 소비 축제다.
행사는 부산대 상권의 추억과 낭만을 떠올 릴 수 있는 복고풍(레트로) 콘셉트로 진행된다.
먼저, '백투더 시계탑 광장'이라는 주제로 야외 맥주 광장과 먹거리 구역을 조성하고, '세대공감콘서트 부락(樂)'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야시골목 패션 벼룩시장'과 '추억의 포장마차' 등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 행사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할인쿠폰 이벤트와 룰렛 경품 이벤트 등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됐다.
한편, 시는 부산대 상권 세일페스타에 이어 다음 달에는 부산진구 전포공구길과 기장군 정관 돌고래분수광장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