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심동훈 기자부하 직원에게 막말과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일삼은 의혹을 받는 전북경찰청 소속 간부의 감찰 진정이 접수됐다.
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부하 직원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는 전북경찰청 소속 A경정을 감찰해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전북경찰청 소속 A경정이 평소 사무실과 SNS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 같은 부서 부하 직원에게 그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과 막말 등을 수시로 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진정인은 호흡곤란과 불면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A경정의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진정이 접수된 단계"라며 "사실관계 확인 등 감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