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와 행복한엔진심리상담코칭센터는 지난 8월 26일 흥해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관계회복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 제공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소장 김혜진)와 행복한엔진심리상담코칭센터(대표 박남주)는 지난 26일 흥해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관계회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본질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으로, 참여형 활동과 상황극을 통해 폭력의 다양한 역할과 대응 방안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와 흥해중학교는 2023년 4월,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협약의 일환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85%가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85%는 프로그램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답변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상황극 중심의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재참여 의사를 밝힌 의견도 다수였다. 이를 통해 교육의 효과성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피해자와 가해자, 조력자, 방관자 등 각 역할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며 "특히 피해자를 돕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는 피해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상담 서비스는 물론, 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