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정기국회 첫날인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에서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과 '더 센 특검법' 등 입법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정기국회가 열리는 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100일 동안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입법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성장·개혁·안전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224개 중점 법안을 처리해 신속히 국가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민생분야 102건 △성장분야 39건 △개혁분야 44건 △안전분야 39건 등 총 224개 과제를 중점 처리 법안으로 선정했다.
정 대표는 특히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과 '더 센 특검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정기국회 첫날인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는 "개혁은 타이밍이다. 3대 개혁을 늦지 않게 시간표대로 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은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3대 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는 지은 죄가 너무 많아 특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내란 특검도 윤석열의 죄를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최근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의 수사 인력 확충과 기간 연장 등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같은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올해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차다. 민생회복과 사회 대개혁으로 국가를 정상화할 골든 타임"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개혁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