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시민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을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은 전체의 85~90%를 차지하는 도매 요금과 10~15%인 소매 공급비용을 합산해 결정한다. 도매 요금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고, 주택과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지사가 승인한다.
시는 도시가스 소매공급 비용 산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 결과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도시가스와의 협의를 통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매 공급 비용 동결 결정으로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이 월평균 약 393원 절감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시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동결이 물가 안정과 시민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바란다"며 "앞을도 도시가스 요금이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